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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스파이크'는 언뜻 보기에 캡콤의 캐릭터를 사용한 액션게임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틀림없는 사이쿄 슈팅입니다. 이 게임에는 마커, 하이퍼샷, 접근공격, 폭탄 등 여러 가지의 공격수단이 있고, 플레이어는 이것들을 잘 활용해서 게임을 수행해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건스파이크'의 시스템에는 과거의 사이쿄 작품에서 쓰였던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마커는 97년의 '제로건너'에서 채용된 것입니다. 단지 '제로건너'에서는 완성도가 낮아서 마커 시스템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었습니다. 이것이 '건스파이크'에서는 적의 이통패턴과 배치, 무기의 선택을 고려해가며, 사이쿄 슈팅의 매력인 '화려한 패턴화'를 충본히 즐길 수 있도록 다듬어져 있어어서, 완서오의 레벨은 '제로건너'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난이도가 높거나 문턱이 높은 게임이 결코 아니고, 처음의 3스테이지까지는 라이프 회복 아이템이 많이 나와서 '룰을 익힐 때까지는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5스테이지쯤에서 시작해서, 사이쿄 슈팅답게 능숙하게 적탄을 피하는 패턴화가 요구됩니다. 애드립으로 진행하기에는 괴롭지만, 패턴을 익히면 기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스테이지입니다. 그리고 8스테이지 이후로는 7스테이지까지 진행하면서 배운 테크닉을 구사하여 도전하게 됩니다.(1-8의 스타트 등이 현저한 예). 위와 같이, 너무나도 절묘한 난이도 설정에 플레이너는 벽을 느끼거나 하지 않고 계속해서 플레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이쿄 슈팅에 있어서 찬반이 엇갈리는 고속탄도, 라이프제의 시스템 채용에 더해 플레이어의 무기가 강력하다는 점 때문에, 불합리함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적당한 긴박감을 즐기게 해주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도 그저 쓸데없이 수만 많은게 아니라, 캐픽터에 따라서는 전혀 다른 게임이 되어버릴 정도의 변화가 있어서 질리지가 않습니다. '전국에이스'이래, 사이쿄는 ''다채로운 무기와 캐릭터', '패턴작성의 묘미', '접근전의 재미'를 파고들어 왔습니다. 7년에 걸쳐 배양해 온 그 센스와 기술이 훌륭하게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합니다. 2000년 당시 건스파이크는 슈팅의 미래에 대해 어느 정도 기대를 걸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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